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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 학기 교사 준비 과정만 들으면 오케 될 듯...
차터 스쿨에선 이미 시행중..
의사, 변호사, 회계사도 임시 교사 될 수 있어..
NC에서 교사 부족 예견되어... 코로나 팬더믹 이후 교사 복귀 수월치 않을 전망
노스 캐롤라이나는 한 학기의 교사 준비 과정만을 이수한 사람도 고교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할 예
정이다. 이미 관련 법안이 주 의회에 통과되었다.
단 이들은 정식 교사는 아니고 파트 타임 교사이다.
NC 주 하원은 지난 6월 9일 관련 법안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들에 주어지는 명칭은 '임시 강
사(adjunct instructor)' 이다. 가르치는 과목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전공한 관련 분야에 한한다. 또는
관련 전문분야에서 일한 실무 경험과 관련된 과목에서 가르칠 수 있다.
이와 관련 법안을 제안한 코빈 의원은 "실무 경력이 풍부한 사람은 우수한 교사가 될 수 있
다"며 법안 제출 의의를 설명했다.
교사가 되려는 자는 지역 커뮤니티 대학에서 준비 과정을 마쳐야 한다.
한편 박사 학위 소지자, 법학 박사(변호사 등), 의사, 회계사 들도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도 이미 상원을 통과하여 주지사 승인만 남아 있다.
임시 강사는 주 20시간 미만에 6개월 이하 기간만 교사로 채용될 수 있다. 다만 추가로 별도
과정을 더 이수하면 풀 타임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사 부족 이유>
주 의원들에 따르면 코로나 팬더믹 이후 교사 부족이 야기될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한다. 버닌 의원은
"많은 사람들을 접촉해 본 결과 교사들이 아마 다시는 학교로 되돌아 오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라고
말했다.
사진: 랄리 차터 스쿨에서 케니 펠더 수학교사가 미분을 가르치고 있다. 케니 펠더는 교사 자격증이 없다. 그러나 그는 이 학교에서 20년 동안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랄리 차터 스쿨 교사 중 30%는 교사 자격증이 없다. 그러나 이 학교는 매년 미 전국 톱 고교 순위에
올라오고 있다. 매년 고교 순위를 보도하고 있는 유에스 뉴스앤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지가 지난 5월에 발표한 2021년도 순위에 미 전국 100위, 노스 캐롤라이나 중에선 2위로 매김되었다.
NC에서는 차터 스쿨에서 교사 정원의 50%까지 자격증이 없는 사람을 교사로 채용할 수 있다. 차터
스쿨이 쉽게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