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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쟁(Fogotten War)”.
미국에서 한국전을 이르는 말이다. 1950년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에 수많은 미국인이 전사했지만,
이제는 잊혀졌다는 회한이다.
그러나 그들을 잊지 않는 많은 미국인들이 있다. 그리고 거의 반세기가 지난 1995년에 이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조형물이 워싱턴D.C. 내셔널 몰의 서쪽에 세워졌다.
그 추모기념물이 한국 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노스 캐롤라이나 훼잇빌까지 먼 여행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5일 – 28일 훼잇빌 미 공수특전대 박물관에서 일반인들과 군인들을 위해 전시되었다. 그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이 기획전은 잊혀진 전쟁으로 기억되는 한국전에 참전했거나 전사한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사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기념물은 19명의 병사들이 한국전 당시 비를 맞으며 판초를 입고 한국 논 벌판을 지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19명의 병사는 육군 14명, 공군 1명, 해병 3명, 해군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韓國戰參戰勇士紀念碑, Korean War Veterans Memorial)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군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현충시설이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몰의 서쪽에 있는 링컨 기념관에서 가까운 동남쪽에 있다. 3각형 모양으로 둘러싼 화강암 벽에 모래분사(Sandblast)로 한국전쟁 당시 기록된 2,500개의 사진 영상을 새겨놓았고 추운 겨울 전쟁터에서 정찰중인 군인병사의 모습을 스테인레스강으로 만든 19개의 조각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곳에는 검은 화강암 벽으로 둘러싼 지름 30 피트 (9m)의 얕은 풀이 있다. 화강암 비문에는 한국 전쟁에서 전사, 부상, 실종, 전쟁 포로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기념비 남쪽에는 한국의 나라꽃인 무궁화가 3 그루 심겨져 있다. 또 다른 화강암 벽에는 은색으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간단한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