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네티즌, 브랜슨 우주비행 동승 자국 여성에 '환호'
시리샤 반들라 버진 갤럭틱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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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시리샤 반들라를 목마 태우고 있다. |
지난 11일 영국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인도계 여성 시리샤 반들라가 동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도 네티즌과 유명인들이 환호하고 있다.현지 네티즌들은 비행 성공 후 브랜슨 회장이 목말을 태운 반들라의 사진 등을 공유하며 "반들라가 인도 출신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우주여행에 성공했다"고 기뻐했다.반들라는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의 정부 업무 및 연구 운영 담당 부사장 자격으로 이번 비행에 참여했다. 그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태어났으며 2015년부터 버진 갤럭틱에서 근무했다.반들라는 이번 비행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승무원의 일원이 돼 엄청난 영광이라고 썼다.그녀의 할아버지는 로이터통신에 "처음부터 반들라는 하늘로 향하는 것에 대해 마음을 뺏겼다"며 하늘과 우주를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우주에 들어갈 수 있는지 거기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의 회장인 아난드 마힌드라도 인도 여성들은 유리 천장을 잘 깨려 하지 않았는데 이제 그들은 지구의 모든 천장을 해체하고 우주로 치솟고 있다고 트윗했다.미국 CNN방송은 인도 주재 미국대사관을 인용해 반들라는 칼파나 촐라, 수니타 윌리엄스에 이어 세번째로 우주 비행을 한 인도 출신 여성이라고 보도했다.미국 국적자였던 촐라는 2003년 인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주로 나갔지만 지구로 귀환하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폭발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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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12 15: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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