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한국 영화 모가디슈가 오는 8월 5일 더램 AMC 영화관 (AMC DINE-IN Southpoint 17,
8030 Renaissance Parkway DURHAM NC 27713)에서 개봉된다.
모가디슈(영어 명 : Escape from Mogadishu)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때,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원들이 고립되어 버린 뒤 함께 목숨을 걸고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
다.
한국 영화 최고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자리매김된 '황해(2010년, 나홍진 감독)'에서 인상깊은 조선족
으로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윤석이 주연으로 다시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은 '베를린' 등 액션 영화를 주
로 만든 류승완.
런닝 타임은 2시간 1분이다. 상영 시간은 8월 5일 저녁 7시 15분과 10시 10분 2회 상영된다.
8월 6일부터는 오후 3시 10분, 저녁 6시 30분, 9시 45분 등 3회 상영된다. 낮 시간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상영 시간은 https://www.amctheatr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mctheatres.com/
-66937/2021-08-05/
정과 예매를 할 수 있다. senior 티켓가격이 따로 있으며 30명 이상 그룹은 따로 디스카운
트된 티켓구매 할 수 있다.
<시높시스>
영화의 시대 배경이 되는 1991년은 대한민국이 아직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화를 부르짖던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에 인정받기
위해 UN 가입을 시도한다.
UN 회원국들의 투표가 중요했던 시국에 소말리아의 한 표가 어느 나라를 향할지가 매우 중요했던
상황.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자 지지를 호소 하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친다. 당시 북한은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대외 외교를 시작 했기에, 외교적 우세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1990년 후반에는 정보전까지 펼치며 대한민국의 안기부와 북한의 보위부까지 대사관에 합세해
가열된 양상을 띠던 시점 소말리아에는 훗날 걷잡을 수 없는 내전이 될 시민 시위가 싹트기 시작한다.
<모가디슈>의 초반은 대한민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김윤석)와 안기부 출신의 정보 요원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필두로 대사 부인 김명희(김소진), 서기관 공수철(정만식), 사무원 조수진(김재화), 막
내 사무원 박지은(박경혜)의 맨 땅에 헤딩 하듯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이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머나 먼 타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던 그 때,
시민 시위는 들불처럼 내전으로 번지기 시작한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대한민국 대사관은 전기, 식량 등 기본적인 자원부터 이웃나라와
의 연락마저 끊긴 상태에 놓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구교환) 및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구
조를 요청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동행이 시작된다.
이들은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오직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모가디슈>는 이 거짓말 같은 상황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