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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인구의 거의 40%는 트라이앵글 지역과 샬롯 대도시 권역에 거주
미 연방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0년 인구조사(census)결과가 발표되었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이다.
<위 지도의 푸른색은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증가한 지역, 주황색은 인구가 감소한 지역이다. 색이 짙을수록 인구 증가 내지 감소폭이 크다. 랄리, 샬롯, 윌밍턴 지역에서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NC 서부 산간 지역과 동부 해안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였다.>
NC 인구는 지난 10여년 동안 (2010-2020) 9.5% 증가해 10,439,483명을 기록했다. 인구 천만 시대에
공식 진입한 것이다.
주목할만한 변화는 NC의 두 곳 대도시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랄리 소재 트라이
앵글 지역과 샬롯 대도시권역이다. 이 두 지역은 NC 총 인구의 39%를 점하고 있다.
반면 NC 100개 카운티 중 51개 카운티는 인구가 감소했다. 49개 카운티는 인구가 감소했다.
그러나 인구가 크게 증가한 곳은 이 두 지역뿐 아니다. 몇몇 작은 타운은 조그만 규모임에도 인구가 크
게 증가했다. 어떤 곳은 3배나 증가한 곳도 있다.
<작은 타운의 인구 급증 지역 ; 웨이크 카운티 롤스빌 경우 지난 10년 동안 150%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3,786명에서 2020년 9,475명으로 증가했다.>
<트라이앵글 지역과 샬롯 대도시 권역 인구 증가 요인>
인구 전문가들은 NC에서 가장 인구가 빨리 증가하고 있는 두 곳의 대도시 권역 - 랄리 지역과 샬롯 지
역 -의 인구 흡수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트라이앵글 지역은 4개의 큰 대학이 있어 매년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듀크 (등록 학생 수 15,892명), UNC-채플힐 (30,092명), NC State University (36,042ㅁ명), North
Carolina Central University (8,078명) 등이다.
그런데 이들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이곳에서 직장을 잡는다.
이곳에는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가 있어 첨단 기업들의 경합장이 되고 있다.
그래서 혁신과 창의성이 필요하고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고, 이들 대학이 이
의 주 공급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직장과 함께 이곳에 정착하고 자녀를 낳는다.
그러면 이들 부모, 즉 자녀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자신들의 은퇴 후에 손자들이 있는 곳으로 오길
희망하여 결국 모든 가족이 이 곳을 미래의 살 곳으로 정착하게 된다.
더러는 온화한 기후와 비교적 저럼한 물가 등으로 아예 은퇴를 이곳에서 하기로 작정하고 내려오는 사
람도 있다.
트라이앵글 지역에선 특히 후퀘이-버리나, 나잇데일, 롤즈빌의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롤즈빌은 인구가 150.3%나 증가하였다.
# 샬롯 지역은 금융 중심지이다. 그래서 기업가들이 많이 몰려온다. 기업가들은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NC에는 최근들어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거대 첨단 기술 기업들이 계속 지사 내지 분소를 내고 있다.
이들은 수천 명의 근로자들을 뽑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트라이앵글 지역과 샬롯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인종과 민족 기준의 NC 인구 분포 - 백인 60.3%로 다수, 흑인 20.3%, 히스패닉 11%,
아시안 3.3% 순>
NC는 여전히 백인이 다수이다.
그러나 그 정도는 다소 감소되고 있다.
백인 인구(히스패닉 계 제외) 비율은 약 60.5%이다.
2010년 65.3%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흑인(히스패닉 계 제외) 인구 비율도 약간 감소했다.
20.2%이다. 반면 히스패닉 인구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NC 인구의 11%를 차지한다. 인구 조사 기점으로 110만명이다.
10년 전에 비해 무려 40%가 증가하였다. 아시안 인구 비율은 3.3%이다.
이외에 다인종으로 분류되는 인구 비율은 3.9%이다.
아래는 도표로 본 인구 변화이다.
1. 인종(race)과 민족(ethnicity) 출신 비율 변화
** 인종 (race: 피부 색갈, 머리 색갈 등 외모를 기준으로 분류)
민족(ethnicity: 문화, 정체성, 종교, 관습, 공통 언어, 공통 역사 경험 등으로 분류)
<10대 도시>
NC 10대 도시. 샬롯이 1위. 이어 랄리, 그린스보로, 더램, 윈스턴-셀럼, 훼잇빌, 캐리 순이다. 지난 10년 동안 콩코드가 가장 많은 인구 증가(33.1%)를 보였다. 이어 캐리가 29.3%, 더램이 24.2% 인구 증가를 보였다.
아래 사진은 윌밍턴 지역의 한 바닷가 마을. 집들이 보트 부두를 사이에 두고 빼곡히 들어서 있다. 윌밍턴이 있는 브른스윅 (Brunswick) 카운티는 NC에서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카운티 중 하나이다. 랄리 동남남부 죤스턴 카운티에 이어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동안 27.2%의 인구 증가를 보였다. 2020년 센서스 결과 인구수는 136,693명.
아래 사진은 후케이-버리나의 신흥 주택가. 후케이-버리나는 NC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외 도시 중 하나이다. 이미 7,000가구가 들어서는 51개 주택단지가 건설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신축 단지가 예정되어 있다.
아래는 캐리에 최근 건설된 캐년 새도우 코트 (Canyon Shadow Court) 주택 단지.
아래 지도는 미 연방하원의원 정수 조정 예상 지도. 노스 캐롤라이나는 현 13명에서 14명으로 증가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