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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뮤 변이'…전파력·치명률은


뮤 변이, 올해 1월 콜롬비아에서 첫 확인…40여개국에 전파
벨기에서 백신 접종한 7명 사망사례 나와…면역 회피 가능성


코로나19 '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뮤 변이는 아직 정확히 전파력과 치명률이 정확히 알려져있진 않지만 백신 회피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뮤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B.1.621 계통 변이를 뮤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VOI)'로 등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인접국인 일본에서 뮤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뮤라는 이름은 12번째 그리스 문자(μ)에서 가져왔다. WHO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지역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차별을 불러올 수 있어 그리스 문자로 대체해 명명하고 있다. 

뮤 변이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확인된 뒤 남미와 유럽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세계 발생률은 0.1% 미만이나 콜롬비아 확진자의 39%, 에콰도르 확진자의 13%가 뮤 변이에 해당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WHO는 전파력과 증상, 백신 저항력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변이를 관심 변이와 '우려 변이'(VOC)로 구분하고 있다. 델타형을 비롯해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변이가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됐다. 뮤 변이를 비롯해 에타·요타·카파·람다 등 5종이 관심 변이에 해당한다.


벨기에서 백신 접종한 7명 사망사례 나와…면역 회피 가능성

뮤 변이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면역 회피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벨기에 한 요양원에서는 7명이 뮤 변이로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지병이 있었지만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는 32건의 뮤 변이 감염 사례를 찾았다. 이 변이는 런던과 20대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양성반응을 보인 이들 중 일부는 백신을 1~2회 맞은 사람도 있었다.

뮤 변이가 어떻게 면역 반응을 피해 돌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면역 회피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WHO는 “뮤 변이가 면역 회피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특성이 있는 돌연변이들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직 전파력·치명률 연구 필요…방역당국 "면밀히 모니터링 중"

세계 각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뮤 변이의 위험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뮤 변이가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 CNBC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뮤 변이를) 주목하고 있고 모든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당장 즉각적인 위협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신 효능을 다소 떨어뜨리는 변이가 있다고 해도 백신이 여전히 지금 나오는 변이에 대해 꽤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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