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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타드 시드 제너레이션(Mustard Seed Generation. 이하 MSG)이 작년에 이어 2021년도 전국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 서밋을 개최한다.
MSG는 2007년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후 이 학교 조세핀 김 교수가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 교육을 위해 설립한 기독교 비영리 단체이다. 당시 사건 직후 버지니아텍 학장이 한국계 미국인인 김 교수에게 학교 주변 한인 공동체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미국 내 다양한 컨퍼러스를 개최하면서 한인 가정에 절실히 필요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오고 있다.
주최 측은 “힘든 시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은 작년에 이어 중요한 사안을 다시 짚고, 작년에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미 전역의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단체와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하게 됐다고 MSG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휴식과, 전문적인 학습, 그리고 네트워킹의 장을 선사하게 될 이번
서밋에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서밋은 여러 전문 패널들의 강연과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워크숍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또한 한국계 앤디 김 (Andy Kim) 미연방 하원위원이 한인 정신건강 전문가를 위한 개회사를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https://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 관련 주제로 서밋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두 가지의 워크숍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다. 키노트 패널은 다양한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신건강 현황 토론 시간에는 ‘한국계 미국인 사회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특징’, ‘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패널리스트 정보도 추후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될 이번 서밋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9-11:30 서부, 11-1:30 중부, 오후 12-2:30 동부 미국 시간에 열린다. 대상은 한국계 미국인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상담사와 심리학자, 정신건강 전문의, 사회 복지사 등 정신건강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참여 또한 적극 장려한다.
등록비는 정신건강 전문가 45달러, 학생 30달러이며 여기에는 패널 및 웍샵 녹화 파일 제공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위해 등록비 면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