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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10대 정신건강에 유해하단 사실 인지"

상원, 청문회 열기로 - 페이스북·틱톡·트위터·유튜브 임원 불려 나올 듯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자회사인 인스타그랩 앱이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3년 동안 인스타그램이 젊은 사용자층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차례 심층 조사했다.

조사 때마다 내부 연구진은 인스타그램이 상당수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특히 10대 소녀들에 대한 악영향이 컸다고 WSJ는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연구진은 "10대 소녀의 32%가 '인스타그램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며 "인스타그램에서의 비교는 젊은 여성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묘사하는지를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내부게시판에 올렸다. 10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인플루언서의 외모를 보면서 더욱 좌절한다는 내용이다.

WSJ은 페이스북의 최고위 경영진이 해당 조사 결과를 점검했고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페이스북은 13세 이하 인스타그램을 따로 개발하고 있어 정치권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틱톡, 트위터, 유튜브 등의 임원을 불러 조만간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7일 보도했다.

이번 청문회는 페이스북이 동영상·사진 중심의 소셜미디어인 자사의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치해왔다는 보도가 나온 뒤 열리는 것이다.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산하 소비자보호소위원회의 마샤 블랙번(공화·테네시) 의원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몇 주 뒤 페이스북, 틱톡, 트위터, 유튜브, 스냅의 임원이 참석하는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번 의원 측은 청문회 일정과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블랙번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정보기술(IT)기업 CEO들이 의회에 여러 차례 불려왔지만, 이번 청문회는 초당파적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소위원회 위원장인 리처드 블루먼솔(민주·코네티컷) 의원과 함께 소셜미디어의 어린이 상대 광고 규정, 온라인상의 어린이 보호 법령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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