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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오자 직접 자전거로 병원行…1시간 만에 출산한 뉴질랜드 의원


Julie Anne Genter 페이스북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이 시작되자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가 출산했다.

27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NZ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줄리 앤 젠터(42) 의원은 이날 새벽 2시 집에서 진통이 시작되자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웰링턴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갔다.

이후 50분가량이 지난 뒤인 새벽 3시 4분쯤 젠터 의원은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나는 진통 중에 자전거를 타고 갈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이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배우자인 피터 넌스가 화물 자전거 앞에 자신을 태우고 병원으로 갈 계획이었지만 다른 짐을 싣다 보니 무거워져 자신이 직접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던 때만 해도 진통이 아주 심하지는 않았는데 10분 뒤 병원에 도착할 때쯤엔 2~3분 간격으로 강한 진통이 왔다”며 “우리가 걷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Julie Anne Genter 페이스북

젠터 의원은 미국 태생의 4선 의원으로, 2018년 여성부 장관 재임 당시 아들을 출산할 때도 진통이 시작되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녹색당은 광범위한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적극 지지한다. 젠터 의원 또한 평소 이동할 때 자전거를 주로 이용하고,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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