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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캐롤라이나를 다중비디오 게임의 허브(중심지)로 구축하자고 하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 다중비디오 게임(multiplayer video game) ; 여러 사람이 함께 동시에 참가하는 게임, 이스포츠로 불
리우기도 한다.)
아니 그 길로 이미 접어 들고 있다. NC 주 정부는 올 해 예산에 수백만 달러의 이스포츠 육성 프로그램
을 포함시켰다. 이 돈으로 이스포츠 경기 및 이벤트를 유치한다.
일부 대학에선 이미 이스포츠 팀을 만들었고, 이 스포츠 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있다.
NC는 과연 게임머들이 오고 싶어 하는 게임 허브가 될 것인가?
# 지난해 12월 랄리 컨벤션 센터에서는 "할로Halo 챔피언쉽" 이라는 게임 경기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랄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할로Halo 챔피언쉽" 경기. 많은 참가팀들이 플로어를 가득 메우고 있다.> |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게임 이미지가 그려진 티셔츠, 음료와 스낵을 사려는 사람들로 경기장 안팎은
북적였다.
게임이 시작되자 관중들은 커다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며 환성, 응원을 보냈다. 이들의 열
기는 경기가 열리고 있는 랄리 컨벤션 센터를 가득 채웠다.
이날 경기는 전 세계에 언라인으로 실황 중개되었다.
경기 화면에는 젊은 고객을 잡으려는 회사들의 광고가 현란스럽게 오갔다.
<게임자들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관중들.> |
3일 동안에 걸쳐 열린 이번 게임 경기에는 전 세계에서 250팀(1팀은 4명으로 구성)이 참가했다. 우승
자 상금은 $35만. 게임 기간 동안 랄리 컨벤션 센터 주변 큰 호텔들의 객실은 만석이 되었다. 식당들도
오랜만에 붐볐다.
이스포츠 유치는 이러한 지역 경기 활력소 이외에도, 다른 분야에도 확산된다. 이를테면 기술진 인력
수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카터링 비지니스도 확장된다.
지방 자치정부는 게임 경기가 대학 농구 못지 않는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게임
경기 유치를 위해 NC 정부는 올해 예산에 $3,800만을 책정했다. 이스포츠 경기장 건설, 이스포츠 이벤
트 유치 비용에 지원된다.
이번 할로 게임 경기는 이스포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랄리 지방정부 노력의 일환이었
다. 랄리 지방 정부는 앞으로 계속 게임을 유치하여 랄리 지역을 이스포츠 산업 허브로 만들려고 한다.
3년 전에 대랄리 이스포츠 조직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이스포츠 등 게임을 유치하는 기구이다. 이들은
이벤트 유치를 3 종류로 나누고 있다. 지역 경기, 권역 경기. 세계적 차원의 경기이다. 각 등급별 경기
를 모두 유치 대상으로 삼고 노력을 경주 중이다.
지난번 할로 게임은 세계적 차원의 경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