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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개전선언 뒤 키예프 미사일 공격…지상군도 진입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건 엄연한 무력행위이자 침공이라고 국제사회는 판단하고 있다. 수도 키예프에 미사일이 날아들었고, 돈바스 지역을 비롯한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24일) 새벽 긴급 TV 연설을 했다.

여기서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결정했습니다. 8년간 키예프 정권하에서 고통받고 대량 학살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하는 한편, 외국이 개입할 경우 즉각 보복하겠다고도 위협했다.

푸틴 대통령은 작전의 목적이 주민 보호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점령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이뤄졌다.

러시아 지상군은 벨라루스, 크림반도 등 우크라이나와 맞댄 국경을 통해서 진입해 왔다.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와 마리우폴을 통해서도 상륙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수도 키예프와 북동부 하르키프의 군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부의 리비프, 동부 드니프로 등 많은 도시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밀 타격으로 군 시설을 공격했다'며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침공 첫날 벌써 130여명이 사망했고 수백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이 중 민간인은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항전 의지를 밝혔다. 계엄령을 선포했다.

날이 밝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는 사이렌이 울렸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었다'고 공식화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시민 여러분, 오늘 아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에서의 특별군사작전을 선포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과 국경 수비대를 공격했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 학교와 유치원은 문을 닫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시민들에게 '놀라지 말라'며 불을 끄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리더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세계는 우리 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겁에 질린 시민들이 동요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우크라이나의 은행과 주유소마다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이 올라왔다.

피난을 가기 위해 급히 현금을 인출하고 주유를 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수도 키예프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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