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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일)부터 ‘서머타임’ 시작 … 새벽 2시를 3시로






2022년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3월 둘째주 일요일인 13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13일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바뀐다. 토요일 밤 잠들기 전에 시계를 한시간 앞으로 돌려놓고 자는 것이 좋다. 시간을 앞으로 돌려야 할지 뒤로 돌려야 할지 혼동이 되면 ‘Spring forward Fall back’으로 기억하면 쉽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미동부 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과 서울의 시차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시간은 미국 동부보다 13시간, 서부보다는 16시간 빠르게 된다. 


서머타임의 시작은 비공식적이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일몰이 지금보다 한 시간 늘어나 6시 30분까지 해가 지지 않는다. 이에 야외활동 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를 1시간 정도 더 갖게 된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인위적으로 조정되는 시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점차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머타임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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