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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식 美사절단, ‘세컨드 젠틀맨’이 이끈다… ‘파친코’ 이민진 작가 포함


한국계 미국인 고위공직자 대거 포함


질 바이든과 미국 ‘세컨드 젠틀맨’ 더글라스 엠호프(오른쪽)/ 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오른쪽)과 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로이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여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하사절단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으로 ‘세컨드 젠틀맨’으로 불리는 더글러스 엠호프 단장을 비롯해 친(親)한파 의원들과 바이든 행정부의 한국계 미국인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을 쓴 이민진 작가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함께 온다.

4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여할 8명의 축하 사절단 명단을 공개했다. 사절단에는 ‘세컨드 젠틀맨’ 엠호프 외에 바이든 행정부 내각의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 의원이 포함됐다. 외교 소식통은 “20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때 외교안보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방한하는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백악관 패밀리’인 엠호프를 사절단장으로 낙점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 시장 출신인 월시 장관은 바이든 내각에서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해리스 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물로 꼽힌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베라 의원은 의회 친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사절단에는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 하원의원, 토드 김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특별보좌관,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 등 한국계 인사 4명도 포함됐다. 한국 이름이 ‘순자’인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2020년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워싱턴DC 법무차관보를 지낸 김 차관보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규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메릴린 스트리클런드(가운데) 연방 하원 의원이 한복을 입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세컨드 젠틀맨’인 엠호프가 해외 정상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최고위급 외교·안보 인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은 제외된 것으로 평가된다. 퍼스트 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5~9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하기로 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백악관 패밀리’인 세컨드 젠틀맨과 함께 행정부 고위 각료와 의회 의원을 포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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