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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우즈는 지난 달 두 번 이상한 일을 겪었다. 자신의 빈 집에 누군가 물건을 떨어뜨리고 간 것이다. 그는 훼잇빌 오크리지 애비뉴 300 블록의 자기집을 리모델링하고 있어 그의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 집이 마약 딜러에 의해 마약 전달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
지난달 21일 경찰은 우즈 집 근처에서 우즈의 집을 몰래 감시하고 있었다. 이 때 한 남자가 우즈집에 물건을 떨어뜨리고 사라졌다. 잠시 후 5분도 안되어 다른 남자가 이 집에 와 물건을 픽업한 후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인근 지역을 수색하여 오크리지 애비뉴 301 번지에서 자말 레이몬드 트리프릿(36)을 체포하였다. 경찰은 그가 있던 집에서 마리화나와 마약 제조 기구, 현금 $157,832 등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 집 주인은 다른 사람이었다. 경찰은 트리프릿이 단순한 마약 전달만 맡은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의 경제 사정이 나빠지자 일부 돈이 궁한 사람들이 마약 운반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
경찰에 의하면 최근 마약 딜러들이 빈 집을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즈는 경찰이 자기 집을 수색하면서 문을 부수었다고 불평하자 경찰은 문을 수리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즈는 수리 비용을 주민의 세금으로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은 주민 세금으로 문의 수리 비용을 충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행적으로 압수된 돈이나 금품으로 수리비용을 충당한다고 한다.
훼잇빌 경찰은 이 사건을 연방 정부에 보고하였는데 일단 압수된 돈을 연방정부에 보내면 연방정부에서 20%를 쓰고 나머지는 다시 훼잇빌 경찰에 보낸다고 한다. 훼잇빌 경찰은 이 돈으로 경찰 훈련비와 장비 구입비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