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 점심' 역대 최고가 낙찰, "밥 한끼에 246억원(1900만 달러) 주겠다" NC한국인뉴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버핏과 점심' 역대 최고가 낙찰, "밥 한끼에 246억원(1900만 달러) 주겠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오른쪽)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사진출처=연합뉴스]

점심 식사 값으로 246억원을 지불 한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점심을 할 때 내야 하는 금액이다.

17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례 자선행사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900만달러(246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최고 낙찰가인 2019년 457만달러(59억원)보다 4배 이상이다.

버핏과의 점심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 경매는 2만5000달러(3200만원)에서 시작됐다. 다음날 200만달러(26억원)을 돌파했고 마지막 날 가격이 크게 올랐다.

버핏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중단할 예정으로 알려져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먹게 된다.

버핏은 '버핏과의 점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3410만달러(44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