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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만 잘 쬐어도 유방암, 피부암, 대장암, 방광암 예방, 치료 효과


햇빛 노출, 혈전 막는다


햇볕이 쨍쨍한 날 피부를 내놓고 있으면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D3가 합성된다. 비타민D비타민D의 한 종류이다.

영국 서레이 대학교 소속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3는 암이 될 줄기 세포 활동을 막고, 정상 세포가 암 세포로 변하지 않도록 막는다..

특히 유방과 피부, 대장,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은 비타민D 수용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 암을 예방하고, 암 진행을 늦추는 데 탁월하다. 또 정상세포의 성장은 유지하면서 정상세포가 암 세포로 되는 것을 막는다.


미국 무어스암센터 연구팀은 비타민 D3를 하루 2000IU 먹고, 햇빛을 10~15분간 쬐면 대장암 발생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내 연구에서는 유방암과 비타민D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3000여 명과 일반 여성 17000여 명의 혈액 속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해 비교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 노출이 혈전 위험을 크게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 더운 여름철 집안에서 에어콘으로 지내면서도 가끔은 옥외에 나가 햇빛을 맞아야 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산부인과 전문의 펠레 린드크비스트 박사는 약4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선탠을 하는 여성은 혈전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D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기 때문에 이 결과는 결국 비타민D가 혈전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린드크비스트 박사는 말했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비"타민D는 심장병·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 "비타민D가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를 억제하고, 염증·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이나 과학자들은 그 밖에 햇빛에 노출됨으로서 얻어지는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혈액 속에 비타민D가 있어서 음식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칼슘이 위액에 용해되지 않고 몸에 잘 흡수된다. 칼슘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치매 예방=비타민D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노인 4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 정상 그룹이 결핍 그룹(10ng/㎖ 미만)에 비해 5년 뒤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가 생길 위험이 절반 가량 낮았다.


▷당뇨병 예방=비타민D는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해서 췌장에 만성염증이 생기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핀란드 국립공공보건연구소에서는 당뇨병이 없던 40~74세 남녀를 22년간 조사했는데,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 그룹은 하위 25%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비타민D 부족하지 않으려면

비타민D가 다른 비타민들과 다른 점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도가 35도보다 높으면 겨울 동안에는 햇볕의 자외선이 지구 표면까지 잘 도달하지 못해서 비타민D가 잘 합성되지 않는다.

한국(남한)은 위도가 33~38도다.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는 35.7도이다. 서울은 37도이다. 자외선이 땅까지 잘 도달하는 봄·여름·가을에 열심히 햇볕을 쬐야 한다. 화창한 날, 1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15분씩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바깥에서 활동하면 된다. 자외선이 너무 강할 때 피부를 오래 노출시키면 노화가 유발되고, 드물지만 피부암 위험이 있으므로 오전 11시나 오후 3~4시에 쬐는 게 바람직하다. 여름에 비해 자외선이 덜 하고, 반팔·반바지를 입기 어려운 봄·가을에는 팔을 내놓은 채로 20~30분 쬐면 된다.


노인이나 비만인 사람은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연어·계란 등에 비타민D가 들었지만 함량이 많지 않고 이를 매일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경우 비타민D 함량이 800~1000IU인 보충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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