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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쿠데타 모의 적발

‘독일 제2 제국’ 재현 목표
'쿠데타 세력' 정체에 국제사회 관심 집중
귀족 후손·현역 군인 등 포함


독일 연방경찰에게 연행되는 하인리히 13세(71세), twitter

독일에서 연방정부 전복을 계획한 쿠테타 계획 세력이 202212 7무더기로 체포됐다. 이들은 독일 연방 수도를 공격하고, 의회 건물에 진격하여 연방의원들을 체포하고, 현 연방 수상인 슐츠를 살해할 계획이었다. 권력을 장악한 후에는 독일 귀족의 후손인 하인리히 로이스(하인리히 13)공을 국가 수반으로 옹립하려고 했다.

독일 경찰은 127일 인력 3000명을 동원, 16개 주 중 11개 주에 걸쳐 150여 가구의 주택을 급습하여 25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하인리히 로이스(하인리히 13) 전 연방하원의원 비르기트 말자크빙케만, 현역 군인과 경찰들이 포함되었다피터 프랑크 연방검찰총장은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테러 조직이다.


이처럼 독일에서 대규모 전복 시도 세력이 체포되자 '쿠데타 세력'의 정체에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쿠테타를 음모한 집단들은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부로 비스마르크가 이끌었던 1871년의독일 제국(2 제국)’을 모델로 정하고 이를 재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1 11월부터 대중의 불안을 야기하고 독일 연방의회를 공격하여 정치인들을 체포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이들은 보안 당국의 일부가 자신들에게 연대했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이를 통해 권력을 잡고자 했다.

이들 일부는 세금 납부를 거부하고 자체 화폐를 찍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 아래 지난해 초에는 작센 지역에서 땅을 매입했다고도 알려졌다.


독일 연방경찰에 따르면 쿠데타 계획은 2021 11월부터 진행되었으며 폭력적인 테러를 통해 현 정부를 전복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2022 4월 연방 보건부 장관 카를 라우터바흐를 납치하려고 시도했던 한 단체의 조직원들을 체포하면서 그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9월에는 52명의 용의자를 선정해 감시에 돌입했다.

 

이들은 주로 바이에른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활동했으며 그 외에도 독일의 9개 주에서 독일인·오스트리아인·이탈리아인 등이 계획에 동참하고 있었다. 체포된 인물들 중에는 러시아 여성도 한 명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이 러시아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독일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 사건과 러시아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진: 독일 연방경찰에게 연행되는 하인리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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