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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55톤 무게로 최대 시속 70km까지 달리며, 120mm 활강포를 탑재하고 있는 독일의 '레오파드 2' 전차이다.
지난해 여름, 전세를 뒤집었던 미국의 '하이마스' 다연장로켓포처럼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무기이다.
확전 우려를 두고 고심하던 독일이 이 주력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또, 폴란드와 스페인 등의 독일제 탱크 수출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동맹국과 국제 파트너들과 집중적으로 협의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그것이 옳았고, 표류하는 것을 우리가 허용하지 않은 것이 옳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도 탱크 지원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 1개 탱크대대 규모에 맞춰 'M1 에이브럼스' 31대를 보낼 계획을 밝혔다.
미국의 주력 탱크인 에이브럼스는 러시아 탱크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에이브럼스 탱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탱크입니다. 또한, 운영과 유지보수가 매우 복잡합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이 탱크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데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방의 무력 지원을 비난하며 핵전쟁까지 언급하던 러시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대변인 : 우리는 이 탱크들이 다른 탱크들처럼 타버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유럽 납세자들의 부담이 될 것입니다.]
동부에서 밀려 들어오는 러시아군과 이에 맞서 힘겹게 버티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쟁은 서방의 대규모 무력 지원이라는 변곡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