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성장해서 미국에 건너와 살다보면 가장 부닥치는 문제가 운동할 지리적 여건이나 환경 문화 등이 한국과 전혀 달라 마땅한 운동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산이 많아 지인끼리 등산하는 것이 다반사이지만 미국에선 좀 생소하다. 더구나 산이 없는 노스 캐롤라이나 중 동부 지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아에 마땅한 운동처를 찾을 수도 없다.
그러나 좀 미국 정서에 친근해지면 조용하고 안전한 오솔길을 찾아 산보하거나 걷기 운동, 자전거 타기 등을 할 수 있다. 랄리 지역의 경우 캐피탈 에리어 그린웨이가 그것이다.
랄리 주변을 돌고 있는 캐피탈 에리어 그린웨이 시스템(Capital Area Greenway System)에 지난달 새로운 구간이 더 개설되어 한결 걷기나 자전거 타기에 편해졌다. 새구간이 더해짐으로서 랄리 북쪽에서 랄리 남쪽까지 그린웨이로 조깅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운동이 가능해졌다.
편리해진 구간 예를 들면 싸이클리스트나 보행자들은 이제 셀리 레이크(랄리 밀부룩 위에 있는 호수)의 북쪽까지 갈 수 있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다시 남쪽 방향의 길을 타고 새로 개설된 하우스 크릭 커넥터 트레일 코스(약 2.9 마일)를 이용해 리디 크릭 트레일 서쪽을 거쳐 N.C. 아트 뮤지엄과 움스테드 주립 공원까지 이를 수가 있게 되었다.
매주 그린웨이를 걸으며 운동하고 있는 로지 보어는 "걷기에 안전하고 평화스럽습니다" 라고 만족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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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2-10-06 1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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