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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한 장면 |
1973년에 나온 映畵 '빠삐용' 에서 인상적(印象的)인 장면(場面) 한 토막. 빠삐용이 꿈에서
자신을 기소(起訴)한 검사(檢事)와 대면(對面)하는 장면이다.
억울한 殺人 누명(陋名)을 쓰고 절해고도(絶海孤島)의 감옥(監獄)에 갇힌 빠삐용은
어떻게든 脫出해서 누명을 벗으려한다. 그러나 탈출(脫出)은 실패하고
독방(獨房)에 갇혀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악몽(惡夢)을 꾼다.
먼 사막(砂漠)의 지평선(地平線)에 검사가 나타나 빠삐용을 바라보자
빠삐용은 외친다.
"난 사람을 죽이지 않았소!"
검사는 말한다.
"맞다. 너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만 살인(殺人)보다
더한 죄(罪)를 저질렀다."
빠삐용은 억울(抑鬱)하다는듯 대꾸한다.
"그게 뭡니까?"
검사가 단호(斷乎)하게 말한다.
"인생을 낭비(浪費)한 罪다!"
빠삐용은 고개를 떨군다.
"아..나는 유죄(有罪)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