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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통신 27일 오전 테네시주 내슈빌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어린이 3명과 교직원 3명 등 모두 6명이 사망한 참극과 관련, 용의자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총격을 벌일 장소를 미리 상세하게 파악하는가 하면, 범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졸업생인 용의자가 학교 출입구의 위치를 포함, 학교 건물에 대한 사전 답사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범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AR-15 스타일의 반자동 소총 2정과 권총으로 무장한 헤일은 먼저 총격으로 유리로 된 출입문을 깨부순 뒤 건물 안으로 진입,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6명은 9살짜리 학생 3명, 교장, 대리 교사, 관리인 등으로 확인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에 대해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언급하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 통과에 공화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총기 옹호단체인 미국총기소유자(GOA)는 성명을 내고 "무장한 교사들이야말로 100% 효과적인 억제책"이라며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총기를 소지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