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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단 무력충돌에 군 수송기 급파 지시... "재외국민 안전 최우선"




20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합의한 24시간의 휴전이 결렬된 후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단 국민은 식량과 연료를 비롯한 기초 생필품이 거의 동나고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보고했다. 하르툼=AP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각) 수단의 무력충돌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외국민 철수 지원을 위한 군 수송기 급파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을 보고 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국가안보실은 관련 부처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4시간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해 관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수단 체류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 C-130J 1대와 관련 병력을 수단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중 출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수송기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병력 50여 명이 탑승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수단 내 재외국민은 25명이다.

만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면서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군 수송기 및 병력은 수단으로 바로 진입하는 대신 인근 지부티 소재 미군 기지에 대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교민)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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