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는 2.57명이었다. 고속도로 안전 협회(GHSA)의 보고서에 따른 수치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NC보다 높은 사망자 비율은 13개 주 뿐이었다. 즉 노스 캐롤라이나는 미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율이 14번째로 높은 주이다.
보행자 사망율은 미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HS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2년에 최소 7,508명의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는 41년 동안 최대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보행자 사망률은 2010년 대비 77% 급증했으며, 다른 교통 관련 사망률은 25%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가 30mph로 이동할 때 충돌로 인한 보행자 사망률은 20mph일 때의 두 배이며, 40mph일 때는 다섯 배 이상 높아진다.
또한, 사망률은 낮에 보다는 주로 밤에 발생한다. GHSA의 최고 경영자 조너선 애드킨스는 발표한 자료를 통해 "매일 20명의 사람들이 산책을 떠나지만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 당국은 보행자 사망율을 낮추기 위해 차량의 자동 긴급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기술에 대한 더 높은 성능 기준을 설정하는 새 규칙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행자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