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턴 카운티(랄리 남동쪽 지역)의 한 마리 사슴에서 치명적인 만성 소모성 질환(Chronic wasting disease : CWD)이 발견되었다. 이 사례는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치명적인 질병 발생 사례이다. CWD는 사슴, 엘크, 무스에서 100%의 사망률을 가진다. 이 질환은 뇌를 공격하여 조직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결국 동물을 죽게 한다.
CWD는 이전에 NC 서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바 있다. 서리(Surry) 카운티에서 확인된 5건, 야드킨(Yadkin) 카운티에서 2건, 스토크스와 윌크스(Stokes and Wilkes) 카운티에서 각각 1건이었다.
CWD는 감염 후 적어도 16개월이 경과해야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한다. 이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동물은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1년 이상 동안 병을 전파할 수 있다. CWD증상에는 비틀거림, 조절 부족, 침 흘리기 또는 반복적인 패턴으로 걷는 것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동물은 또한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귀를 내리거나 귀를 접고 있을 수 있다. 증상이 명확해지면 동물은 사망할 때까지 천천히 체중을 잃어간다.
현재까지 CWD가 인간에 전파된 적은 없다. 다만 CWD에 감염된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사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사슴. 이 종류의 사슴이 만성 소모성 질환(CWD)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