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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최대 승자는 조국
NC한국인뉴스, Young Lee = Raleigh, North Carolina
지난 4월 10일 치러진 한국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어 지난 21대 선거 11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이자 승자는 조국이다. 그는 불과 총선 한달전에 창당하여 12석을 얻어 제3당이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국민의힘이 선거에 패배한 것은 지난 2023년 12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그의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앞선 것을 보면 다소 의외적인 결과였다.
패배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선거를 불과 2개월여 앞두고 2월 6일 의사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함으로써 불거진 정부 대 의료계와의 대결을 자초한 것이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윤석열의 이준석 몰아내기(2022년 8월)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저지(2023년 8월)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종용(2024년 1월) 등의 일련의 월권적 행위의 부정적 이미지가 확대재생산되어 윤석열 심판으로 선거 민심이 전환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제22대 총선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