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보로 지역 한인노인회(회장 권홍조)는 창립 6주년 기념 및 추석 대잔치를 지난 10월 6일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교회의 목회자를 비롯한 축하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권홍조 회장은 지금까지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지역 목회자와 모든 교민들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찬우 목사가 개회 기도를 하였고 남충훈 총무의 경과 보고가 있었다.

이에 앞서 상영된 한인노인회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스라이드 쇼에서는 참석자들이 노인회의 지역 봉사에 많은 찬사를 보냈다. 작년부터 시행되어온 효행상은 시부모를 남달리 정성으로 섬기고 오랫동안 후세의 한글 교육을 위해 헌신한 민미란 선생이 아틀란타 총영사의 표창을 받았다. 또 노인회 컴퓨터 학교의 강사로 초창기부터 헌신 봉사했으며 한글 교육에 헌신한 이상목 선생이 아틀란타 총영사의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풍물패 (지도: 이강희, 조원형 선생) 시연이 있었다. 이날 시연에는 김일수 초대 노인회 이사장이 86세 고령임에도 권 홍조 회장과 함께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아울러 일본 태생인 마유꼬, 죠나단 등이 포함된 3세대도 함께 어울려 신명난 가락과 율동으로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하여 감탄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점심은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 여선교회팀이 정성스럽게 부페식으로 준비하여 접대했다. 점심 후에는 김병태 초대 회장과 노홍식 이사 진행으로 흥겨운 윷놀이가 한바탕 벌어졌고 1등에는 심명보, 최정자 부부가, 2등은 권홍조, 김금옥 부부가 차지했다. 노인회는 금년 추석 행사를 도와 준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 한인회, 이상호 전 한국학교 이사장, G-Mart, 고향마켓, 이춘우 Lee’s Service, 미지 헤어 살롱, 서울가든식당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 생명 한의원 최연식 박사의 한방 건강 강좌가 있어 참석자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경청했고 유익한 지식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최연식 원장은 10월 21일, 28일에 그린스보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한방 건강 강연과 뜸 시범을 했다. 그린스보로 한인노인회에 대한 문의는 전화 336-491-9891로 하면 된다.

• 글쓴날 : [2012-11-06 11:5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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