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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색깔이 아이 생명 좌우"


담청색(밝은 청색), 회색, 연한 파란색(하늘색) 또는 초록색 수영복 피해야

형광노랑(네온 옐로), 주황(오렌지), 분홍(핑크), 선홍색(밝은 빨강) 같은 밝고 대비가 뚜렷한 색상이 좋아...



형광색 수영복을 입는 게 익사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수상구조 업체 '얼라이브 솔루션'은 최근 수영장과 호수 물 속에서 눈에 잘 띄는 수영복 색상을 찾는 실험을 진행했다. 

수영복은 14가지 색상을 활용했고, 수면 50cm 아래에 있을 때 가시도를 확인했다.


명도와 채도가 높은 ▲형광 주황색 ▲형광 분홍색 ▲형광 노란색​이 수중과 수면에서 모두 잘 보였고, ▲하늘색 ▲회색 ▲녹색은 주변 색과 비슷해 잘 보이지 않았다. 

<수영장에선 형광 주황색, 형광 분홍색 수영복을 입었을 때 가장 눈에 잘 보인다./사진=얼라이브 솔루션>


<수영장>

수영장에서는 ▲형광 분홍색, ▲형광 주황색이 가장 잘 보였다. 흰색, 하늘색 수영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호수>

호수에서는 ▲형광 주황색, ▲형광 노란색 등이 잘 보였다. 형광 분홍색은 가시성이 떨어졌다. 빛 반사로 흰색 수영복도 수영장에서보단 잘 보였다. 나머지 색상은 모두 잘 안 보였다.



얼라이브 솔루션 나탈리 리빙스턴 대표는 "수상 구조를 하던 중 어두운색과 파스텔색의 수영복을 입은 어린이가 유독 시야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물속에선 표면의 작은 흔들림, 눈부심 등도 가시도에 영향을 미쳐, 조금이라도 잘 보이는 수영복을 입는 게 구조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구조대원이 근처 없을 때 익수자를 발견했다면 무턱대고 물에 들어가기보다는 물에 뜨는 물품을 던져줘야 한다. 함께 휩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변에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이 있다면 내부에 배치된 구명줄에 구명조끼나 구명튜브를 묶어서 익수자에게 던지고, 없다면 3분의 1정도 차 있는 페트병, 내부가 빈 아이스박스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는 안전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수영 능력을 갖추는 것, 즉 수영 수업을 받는 것이며 더불어 아이가 물에 있을 때 부모나 지정된 어른이 아이를 세심히 지켜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가르왈 박사는 영화에서의 묘사(크게 물을 튀기며 소리를 질러 도움 요청)와 달리 실제 익사 사건은 조용하고 빠르게 일어난다며 “익사하는 아이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개 얼굴을 수면 밖으로 유지하려 애를 쓸 것이기 때문에 얼굴이 물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완전히 물에 잠기기까지 30~60초밖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켜보는 사람 없이 아이 혼자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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