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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7월 24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퇴 연설을 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동영상>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1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6월 27일 CNN 주최 대선 후보 토론에서 머뭇 거리는 모습, 멍한 모습 등으로 고령이 도마에 오르고 지지율이 하락하자 당 내외 안팍에서 사퇴 압력이 가해지자 결국 사퇴하였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지난 1968년 린든 존슨 당시 대통령 이후 56년 만이며, 특히 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공식적인 후보 지명을 앞둔 대통령이 전격 사퇴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4일 백악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 포기에 대해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 수호는 그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라며 "개인적인 야망을 포함해 그 어떤 것도 민주주의를 구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