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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옷을 입으면 계단을 오를 때 에너지가 15.4% 더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 제공>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NC State University; NCSU)가 로봇 옷(robotic
exoskeletons) 개발 분야의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다.
이 대학 기계우주항공학과는 엠브리리들 항공대, 미시간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뉴저지 공과대, 노스 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6월 13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로봇 옷 시연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로봇 옷 착용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현재 로봇 옷을 입으면 훨씬
많이 높이 뛰거나, 훨씬 더 무거운 물건을
들 수는 있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입는 사람들이 로봇 옷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시간 훈련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아직 대중화 및 상용화가 더디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 연구팀이 AI를 접목해 로봇 옷을 수월하게 입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6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를 이끈 NCSU 하오 수 교수는 “로봇 옷이 상황에 맞춰 즉시 인간의 움직임을 돕는
새로운 AI 로봇 프레임워크를 만든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사람들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에너지를
덜 쓰도록 하는 SF적 상상력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를 위한 보조 로봇 개발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며, 로봇 옷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