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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
이번 만찬에서도 전장에서의 관례대로 사병이 먼저 음식 서브를 받고 장교는 나중에 식사
2001년 9.11 사태 후 처음으로 포트 브랙 전 부대 전 장병들이 훼잇빌 포트 브랙 본부로 귀대해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냈다.
지난달 추수감사절 날에 , 포트 브랙 식당인 스모크 밤 힐 다이닝 홀에는 500여 장병과 가족들이 꽉 차 함께 칠면조 고기, 팜킨 파이 등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부페식 만찬을 즐겼다. 이들은 모두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재회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것은 9.11 이래 포트 브랙의 모든 부대가 모처럼 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처음으로 함께한 것이다.
제 20 공병대대의 워런트 아마 대위는 "모두 돌아오니 정말 좋습니다." 라고 감회어린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날 만찬을 위해서 식당에서 일하는 장병들은 크리스마스 조명, 캔들, 케?, 아이스 카빙 등으로 식당을 정성스레 단장하여 전장에서 돌아온 이들 장병들에게 서빙했다. 추수감사절 기간 일주일 내내 포트 브랙에서는 교대로 모두 1만 여명에게 만찬을 제공했다.
소비된 칠면조만 4,100 파운드, 쇠고기가 3,300 파운드였다. 이번 만찬에서도 전장에서의 관례대로 사병이 먼저 음식 서브를 받고 장교는 나중에 식사했다. 노린 중위는 "전장에서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봉사하니까 이곳(식당)에서는 우리가 그들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지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