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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뜻깊은 시간 가져
그린스보로 인근지역한인회(회장 최승룡)는 지난 12월 9일 환타시티(FantaCity)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역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송년대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송년대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조원형외 노인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두드림(DoDream)의 여는 마당 축하공연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개회선언,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미국 국가 및 애국가 제창(박정실씨 리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개회기도(임영인 사관, 트라이어드지역 교회협의회 회장), 환영사 및 내빈소개(최승룡 한인회장), 축사(박병준 동남부 연합회 회장), 감사와 공로상 시상, 그리고 식사기도(김대균 목사, 트라이어드지역 목회자 회장)로 진행되었다.
감사와 공로상 시상식에서는 특별상이 한국전 참전 용사인 고 브라운 중사에게 추서되었다. 주아틀란타 총영사상에 민유정(노인회 컴퓨터교실 교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협회장상에 유영택씨(2대 한인회장)와 성헌기씨(전 한인회 이사장), 동남부연합회장상에 죤 하인리히(John Heinrich)씨, 캐롤라이나 연합회장상에 이상호씨(전 그린스보로 한국학교 이사장), 그린스보로 한인회장이 수여한 효부상에 이성자씨, 동남부체육대회 공로상에 권용환씨(탁구)와 민승기군(수영 3관왕)이 선정되어 각각 상을 받았였다. 기금전달식에서는 지난 10월 대회를 통하여 마련한 수익금을 NC 그린스보로 골프협회(장종훈 회장)가 그린스보로 한국학교와 노인회에 각각 전달하였다.
2부행사에서는 두드림이 풍물공연을 선보였고, 10대에서 80대까지 연령을 초월한 공연팀의 구성으로 더욱 많은 박수와 감탄을 자아내었다. 이어진 타이거 김 태권도 시범단은 박진감 넘치는 격파시범 등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근 세계적으로 알려진 강남스타일의 음악이 나오고 앤디 서군의 춤공연이 있을때는 일부 동포들이 함께 나와 흥을 돋구기도 하였다. 이어진 노래자랑 대회는 임종성 사회자가 진행하였고, 춤과 노래로 큰 박수를 받았던 김정현씨가 대상에 선정되어 32인치 TV를 수상하였다. 끝으로 행운상 추첨의 백미였던 김치냉장고(1,400불 상당, 슈퍼 지마트 제공)는 한경자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