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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참전 브라운 중사 장례식 참여 고인 명복 빌어 -
지난 12월 9일 그린스보로 인근 지역 한인회 송년 잔치에서 3명의 회원이 표창을 받았다.
컴퓨터 학교의 민유정 교장이 아틀란타 총영사의 공로상을, 한국 학교와 한인회, 노인회의 기록 사진을 10 여년 동안 촬영하여 준 John Heinrich 교수가 한인회 동남부연합회장상을, 최성자씨가 결혼 45년 동안 2남 4녀의 맏며느리로써 계속 시어머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신 모범을 보여 한인회장의 효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신나는 풍물패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킨 노인회원으로 구성된 두드림(Do Dream) 풍물패는 1월 15일부터 2기생의 강좌를 갖는다. 두드림은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 고유 전통 문화를 알려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고, 미 주류 사회 문화 행사에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참가 희망자는 문의전화 847-347-6721 또는 336-491-9891로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140여명의 수료생을 낸 컴퓨터 학교가 기초반(14일), 활용반(15일), 중급반(16일)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8주간의 강좌를 개강한다.
5-6명 정원으로 남녀 년령 제한이 없다. 문의 전화는 336-254-0178 또는 336-491-9891이다. 지난 22일 한국전 참전 미군 Harold M. Brown 중사의 유해 안장식에 권홍조 회장과 6.25 참전용사인 김일수 이사 등 8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Brown 중사(사진)는 1930년생으로 1950년 12월에 포로로 잡힌 후 12월 말 경 동사했음이 보고되었다고 하며, 미국 정부의 끈질긴 노력으로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에 성공, 62년 만에 노스 캐롤라이나 고향 땅에 안장되었다.
햄턴빌의 마운틴 그로브 연합감리교회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춘 군 안장식이 거행되었다. 6.25 참전 용사인 최승태 이사는 “미국은 전사자 36,940명을 포함 부상, 실종, 포로 등 총 137,250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혈맹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었기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북한은 먹거리를 해결치 못하고, 평화와 자유를 멀리한 채 폐쇄정책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국력을 쏟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린스보로 인근지역 한인회는 브라운 중사 유해 발굴 소식과 장례식 소식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노인회원 등 관심있는 동포들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그린스보로 한인노인회원으로 구성된 두드림(Do Dream) 풍물패가 송년잔치에서 신명나게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