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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歷史)의 기적(奇蹟) 그리고 삶과 영원의 지표(指標)
장국원 목사신학박사,Director, Institute for Researches on Metatheology (IRM)
인간 존재는 기실 탄생후 그 의식(意識)이 성숙하여 인간 삶이 무엇인가 사유 (思惟)를 시작하면서 곧장 바로 존재에 대한 사고(思考)를 하게 된다.
소크라테스를 필두(筆頭)로 플라톤 사상의 가장 진지(眞摯)한 인간 허상(虛像)과의 정면 충돌(衝突)은 자신이 실상(實狀) 아무 것도 아니면서 대단한 존재인 양 허세(虛勢)를 부리는 위선자(僞善者)와의 충돌이었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자주 나오는 이 허세부리며 위선하는 천박한 부류를 “전혀 아무 것도 아니면서 대단한 인물인 양 의식(意識)하는 존재” (to dokoun ti einai kai ouk on ti )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의 예루살렘 지도자 중에 외식하고 위선하는 부류들에 대하여 이와 아주 유사한 헬라어 표현을 갈 2: 1-6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자기가 믿고 따르는 복음에 있어서 그는 이들에게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고 그들은 바울의 태도와 자세를 수긍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갈 2: 7-10).
근동(近東)과 중국(中國)을 넘어서 전세계의 존재 근원을 알리는 하나님의 명칭은 기독교 구약성경의 하나님 고유명사라 할 수 있다. 이 고유명사는 기독교 구약성경 원문에 사자성어(四字成語)(tetragrammaton)로 야웨(YHWH)이다. 야웨(YHWH)는 오늘날 대부분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존재”(to be)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동사 haya/hawa))에서 유래하였다는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
이 하나님 명칭의 역사적 권능과 위엄(威嚴)의 표현 선언은 기독교 구약성경에서 출애굽기 3: 14 I AM WHO I AM(에흐예 아쉐르 에흐예))과 ),(I I AM (에흐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선언의 후반부(後半部)가 신약성경 요한복음의 ”나는 …존재한다/…이다”[ (에고 에이미/에이미 : 프린 아브라함 게네스다이, 에고 에이미/에고 에이미 헤 호도스 카이 헤 알레데이아 카이 헤 조에,\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에 존재한다/존재하고 있다 (요 8: 58)/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 6)]와 같은 성육신(成肉身) 독생성자 (獨生聖子) 예수님의 계시(啓示) 해설(요 1: 18 참조)에서 명약관화(明若觀火)하게 천명되고 있다.
예수님의 이 우주적 존재 신분 권능의 간단하고 명쾌하신 선언은 그 큰 부피의 장황(張皇)하고 사변적인 플라톤의 대화편이 언감생심(焉敢生心) 비교를 구걸하며 접근도 하지 못한다. 예수님의 권능과 신분 천명은 인간 운명의 전반적 해결과 우주 세계의 역사 완성을 총망라하기에 인간 이성(理性)의 편협하고 초라한 숙명은 애절한 탄식의 위선적 암호를 고안하는데 급급할 뿐이다.
플라톤 철학을 비롯한 희랍 사상과 인도 사상 또 이집트 문화는 안정되고 정(靜)적인 사회의 명상에서 성취된 인간 정신 문화의 금자탑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인간 능력의 한계에 저촉되어 영혼불멸의 허구에 그치고 말았고 부활이며 생명이신 예수님의 진리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죽음 후 영혼의 생존 여부는 인간 의식에 반영되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죽음 후 영혼의 생존이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양심이 깨끗하지 못한 상태라면 영혼의 존속은 비극의 존속을 의미할 따름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십자가에서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활로 영생의 소망과 활로(活路)를 개척하신 분만이 우리 운명의 궁극적 해결자시며 영원하고 확고한 승리의 전취자(戰取者)라 할 수 있다.
문의: Email to: pkwch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