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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샬롯-매크랜버그 카운티 주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 미술 및 작문 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학생들. 맨 뒤 왼쪽이 한국 학생인 강연진양. 강양은 현재 아드리 켈 고교 9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달 24일 웨스트 샬롯 고교 강당에서 개최된 샬롯-매크랜버그 카운티의 마틴 루터 킹 쥬니어 기념 미술 및 작문 경연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1등상을 받는 7명의 수상자들이 단상에 올라 커다란 장학금 증서를 두 손에 잡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 중 유일한 아시안으로 한국 교민인 강연진 양이 차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연진(Yeon Jin Kang)양은 현재 아드리 켈 고등학교(Ardrey Kell High) 9학년이다. 강양은 "전 아시안으로 항상 스마트하다고 놀림을 받기도 하고 융통성없는 아이라고 친구들이 그렇게 여겼어요.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나의 평소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어요." 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상을 받은 고등학생에겐 $500의 상금이 주어졌다. 1등상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달 19일에 열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 기념 퍼레이드에 초청되었다. 그들의 작품은 하베이 비 갠트 센터(Harvey B. Gantt center)에 전시되고 있다. 또 나이트 시어터에 있는 웰스 파고 강당에서 낭독되었다. 마틴 루터 킹 날 샬롯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조찬 기도회에선 이들을 초청해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연례적인 행사로 올해 19번째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글로벌 공동사회에의 꿈" 이었다. 이 주제에 맞는 킹 목사의 메시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 전달하는 것이다.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미국, 나아가 세계가 함께 손잡고 다양성을 구현하며 공존하는 것이 올해의 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