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미 동부 지역 넘나들며 소매점에서 물품 훔쳐 헐값에 팔아 넘겨
범인들은 모두 가족 사이-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 케이스
6명의 조직 범죄 일당이 지난달 24일 노스 캐롤라이나 서부 지역 법원에서 18개월부터 86개월에 이르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죠지아, 펜실베니아, 코네티컷 등 미 동부 지역을 넘나들며 약국, 화장품과 뷰티 에이드 판매 소매점 등에서 $1600만 상당의 물품을 훔치다 체포되었다.
수사 당국은 2010년 9월부터 "훔친돈 되 찾기" 란 작전명으로 여러 수사 기구와 합동으로 수사팀을 만들어 조직 절도범 색출에 나섰다. 범인 일당들은 20여대의 차량과 두개의 주택을 범행 도구와 장소로 이용했다. 이들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범행을 저지르다가 체포되었다.
이들이 훔친 물품은 의료 약품, 다이어트 보조제, 뷰티 에이드 상품, 기타 소매 물품 등이다. 범인 일당은 보니 나이트 브리지(63), 킴버리 브리지 모리스(37), 마이클 데이빗 모리스(40), 달렌 브리지 쇼너(39), 윌리암 크리스토퍼 쇼너(33), 다릴 케이스 브록(45) 등이다.
이들은 모두 샬롯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가족 사이로 보니 나이트 브리지는 킴버리 브리지 모리스의 어머니이고 킴버리 브리지 모리스는 마이클 데이빗 모리스와 부부이다.
달렌 브리지 쇼너와 윌리암 크리스토퍼 쇼너도 부부이다. 이들은 처음엔 소위 "부스터(Booster)" 라고 불리는 가게에서 몰래 물건을 훔치는 데서 출발했다.
이들은 이렇게 훔친 물품을 헐값에 소위 "1차 울타리" 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팔았다. "1차 울타리" 들은 다시 "2차 울타리" 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팔았다.
1차 울타리는 부스터와 2차 울타리사이의 중개인 역할을 했다. 2차 울타리는 이렇게 수집한 물품을 소매점에 다시 되팔았다. 브리지 가족은 1차 울타리 역할을 했다.
이들은 부스터로부터 훔친 물건을 현금을 주고 사고, 다시 2차 울타리에 팔아 현금으로 결재를 받았다.
*부스터(Booster): 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는 척하며 진열된 셀브에서 물건을 훔쳐 가방이나 주머니에 몰래 들고 나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