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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브랙 장교들과 훼잇빌 민간 지도자들이 지난달 22일 훼잇빌 엠바시 스위트 호텔에서 미 육군의 병력 감축이 훼잇빌 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 ]
미 육군 감축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대 규모 군 부대가 있는 훼잇빌이 영향을 받게 된다. 미 육군은 지난 2011년 통과 된 연방 '예산 통제 법안'에 의해 오는 2017년까지 8만 명의 병력을 감축하고, 8개 전투 여단의 기능을 중지한다. 이렇게 되면 미 육군은 2010년 기준 57만 명에서 49만 명으로 줄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 당국에선 댄 알린 포트 브랙 사령관, 제프 샤본 포트 브랙 수비대 사령관 등 다수 현역 군인이 참석했고, 훼잇빌 지역에선 훼잇빌 시장, 훼잇빌 주립대학 총장. 훼잇빌 커뮤니티 대학장, 훼잇빌 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육군 감축 계획에 따라 훼잇빌 지역 군부대에서 8,000 명이 감축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민간 지도자들은 훼잇빌 지역의 군 부대가 이 지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바 병력이 감축되더라도 군 부대는 그대로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성에서 나온 데실드 대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합참의장과 육군 참모총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포트 브랙은 지난 10년 동안 훼잇빌 지역에 매년 $109억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고 지난 10년에 이 지역의 경제 성장에 20%를 기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퇴역하여 훼잇빌에서 살고 있는 전 포트 브랙 사령관을 역임한 댄 맥네일 장군 등 3명의 퇴역 4성 장군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미 육군이 포트 브랙이 군 훈련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