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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뒤 가장 수익 낼 수 있는 직업은 농부"

"오토바이를 타든, 차를 타든 꼭 한 번은 세계를 돌아보십시오." '상품(commodity)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70)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31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특강 첫머리에 여행 이야기를 꺼냈다. 짐 로저스는 1980년에는 37세 나이로 월스트리트를 떠난 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오토바이로 여행하며 투자의 혜안을 얻은 일화로 유명하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금융계의 인디애나 존스'다. 그는 강연 중 몇 번이나 "부모나 교수, 친구의 말을 듣지 마라. 내 얘기도 듣지 마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라.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고 강조했다. 역사를 알아야 세계의 흐름이 보이고, 철학을 알아야 자기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 대해 "5~6년 안에 남북한이 합쳐질(merger) 것이란 신호가 많다. 교육을 잘 받고 젊은 북한의 노동력이 더해지면 한국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상품 시장의 전망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는데, 그는 앞으로 '농업'이 유망한 분야라고 답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농업을 전공하는 분이 있나요?

 

일본 농부의 평균 나이가 66세, 한국은 65세라고 합니다. 갈수록 농부는 줄어들고, 농산물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축량은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농업은 앞으로 20~30년 안에 가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세계적 투자의 귀재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농부가 돼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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