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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부터 등록 받아 - 월 보험료 $118불만 내면 돼
노스 캐롤라이나에선 3개 보험회사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보험시장에 상품 판매 신청
소규모 사업하는 한국교민도 연방정부 운용 의료보험 시장에서 직원 보험을 구입하면 보조금 받을 수 있어
1965년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가 도입된 이후 가장 커다란 의료 분야 지형을 바꾼 것으로 평가되는 '오바마 케어(연방의료개혁법; the 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연방 정부 보조가 주어지는 의료보험 신청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근 1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연방정부 소득 기준 빈곤선 100%($23,550; 4인 가족 기준)~400%($94,200; 4인 가족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연방보조의료보험으로 갈아탈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매크로리 주지사의 연방의료개혁법 일부 조항 거부에 따라 언라인 의료보험 시장을 개설하지 않는다. 따라서 NC 주민들은 연방정부가 개설하는 언라인 의료보험 시장에서 연방정부 보조 의료보험을 구입할 수가 있다.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개인 의료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는 10여개이다. 이 중 3개 회사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언라인 의료보험시장(online insurance exchange)에서 연방정부보조의료보험을 판매하겠다고 신청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실드(Blue Cross and Blue Shield)와 코벤트리 헬스 케어(Coventry Health Care of the Carolinas) 등 3개 회사가 연방 정부 운영 보험 시장에 연방정부보조 의료 보험을 팔겠다고 신청했다.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실드는 NC 최대 의료보험회사로 NC 100개 카운티 전역에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회사는 현재로는 대도시 위주로 몇개 카운티에만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따라서 NC 주민들은 새로운 의료개혁법이 발효되는 2014년 첫해는 보험 구입에 있어서 다소 선택 폭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보험 선택은 보험료 액수, 공제액, 분담금 지불(co-pays; 환자가 치료할 때 마다 지급하는 분담액) 등과 자기가 거주하는 카운티에도 보험 서비스를 하는지 따져 본인 형편에 맞는 보험을 구입하면 된다. 연방법에 따르면 보조금 수혜 자격이 있는 사람은 가구당 평균 $5,000을 보험료로 보조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94,200까지 받을 자격이 있고 개인의 경우 연 소득 $46,000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연 $35,500 소득의 4인 가족 경우 실버 플랜(Silver insurance plan)에 가입하는 사람은 보험료가 년 $12,500 정도 된다. 여기에 연방 정부가 $11,000을 보조하여 본인은 년 $1,400만 지불하면 된다. 즉 월 평균 $118을 내면 된다.
물론 고용주나 정부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은 연방보조의료보험에서 제외된다. 복잡한 의료보험 시장이나 제도, 혜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소위 내비게이터(navigators) 라고 불리는 컨설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대개 무료 자원봉사자 경우가 많다. 연방정부보조의료보험을 구입하는 사람은 내년 1월1일부터 보험이 발효 되어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오바마 케어의 의해 일부조항은 이미 발효되어 2010년부터 Level A or B(유방암 진찰, 고혈압 진찰, 임신부에 대한 간염 B 검사, 후천성면역결핍증 HIV 검사 등등)에 해당하는 예방진료검사와 추가 별도 검사는 무료로 하도록 하고 있다.
즉 보험가입자는 코-페이먼트를 내지 않고, 디덕터블에 의한 부담액도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