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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 학자금 칼럼; 진학과 재정보조 두 마리 토끼 잡기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야하는 이유

 

8월이 되면서 예비 12학년 자녀들의 여름방학도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SAT 시험기회가 6월을 끝으로 마감된 상황에서 2014-2015학년도 대학진학을 위한 하반기SAT 시험 을 비롯해, 에세이, Activities 준비로 분주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보게된다.

 

해가 거듭될수록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들은 더욱 까다로운 입학조건들이 요구된다. 단순히 높은 GPA,SAT 그리고 일반적인 Activities 활동내역만으로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된 것이다.

 

조금 낮은 GPA, SAT 점수라도 학생의 재능, 인성, 특별한 활동과 경험,사회공헌도, 학생의 학업계획도, 입학사정관이나 졸업생들과의 인터뷰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입학사정관들이 더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적지않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진학과 재정보조는 별 개의 문제이며 일단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두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진학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재정보조지원시기를 놓치거나 다급하게 재정보조신청을하면서 여러가지 오류를 범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때로는 대학교 지원을 할때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입학사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많은 부모님과 학생들이 학교지원서 작성시에 “재정보조가 필요하지 않다” 라고 체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통 합격하면 추후에 재정보조를 요청하면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합격 후에 재정보조를 신청하고 받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학교측에서 그에 대한 이유를 묻고 학생이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증명서류와 설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모든 대학에서는 입학사정시에 학생가정의 재정보조필요여부신청에 대해서 불이익을 줄 수 없는 Need-Blind 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재정보조 신청은 진학 후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진학준비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조기전형을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 12학년 학생들이라면 각 학교에서 지정해준 데드라인까지 재정보조신청을 완료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 합격만하고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간최대 6만불(사립대), 2만5천불(주립대)에 가까운 학비를 재정보조 없이 가정에서 4년 동안 분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남은 여름방학동안 가정의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학교에 따라서 얼마만큼의 재정보조를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하는 것은 진학준비만큼 중요하다.

 

희망하는 학교에 입학을 하고 더불어 대학 학비에 대한 재정에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면 여름방학이 마치기 전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프리미어 에듀케이션 리그 임진명 ( 410-330-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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