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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테크 의존 벗을 때 됐다" 시선 돌리는 美 주식시장 '큰손들'

"가상현실·사이버보안·의료기술 신흥 기업 주목"
전문가들 "중소 기술기업으로 눈 돌릴 때 됐다"
빅 테크 규제 갈수록 심해져...부양책 혜택도 적어


"여전히 성장에 집중해야 하지만, 이제는 거대 테크놀로지와 '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기업을 분리할 때가 왔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소재 트루마크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루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월 21일 CNN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원격 회의·수업을 위한 가상현실 기술, 사이버 보안, 의료 기술 등 역동적인 산업 분야에서 떠오르는 신흥 리더에게 집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규모 신흥 기업들의 실적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폭은 거대 기술 기업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또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전체 가치의 25%를 차지하는 등 주식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이들 기업이 다소 '진부'하고 '수동적인 것'이 됐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공지능 관련 트루쉐어 테크놀로지와 AI & 딥러닝 ETF(상장지수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및 e스포츠 사업을 하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베팅한 데 이어 의료 기술 기업인 가든트헬스(GH), 슈뢰딩거(SDGR), 버클리 라이트(Berkeley Lights) 인수 작업에도 나섰다.


CEO인 루카스 역시 사이버보안업체 Z스케일러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 모니터링 업체 데이터독, 사이버 인증업체 옥타 등에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시장 '큰 손'으로 꼽힌다.

CNN비즈니스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새롭고 역동적인 종목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관리업체 코닝스의 재무분석가 도널드 타운스윅도 "시장은 결국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기업에 보상할 것"이라며 "빅 테크 기업들이 마침내 냉각기에 접어들더라도 소규모의 기술기업들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한다. 
최근 미 정부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며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이미 정치권으로부터 극심한 공격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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