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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본적 없는 남 위해 살찌우고 14번 주사 맞은 여성



한번도 본적 없는 남을 위해 휴가를 내고 체중을 늘려 14번이나 주사를 맞은 중국 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위위예친(余悅琴·23)이 주인공이다.

위위예친



지난해 후난성 창사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항저우에서 일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그가 이 같은 일을 시작한 것은 최근 적십자회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으면서부터다. 자신의 조혈모세포가 한 혈액병 환자에게 기증하기에 적합하다는 전화를 받은 것.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전화를 끊었던 위위예친은 2년전 중화 골수은행에 가입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위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다.

그리고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안전하고 기증자에게 해가되지 않는다"면서 어머니를 설득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다. 위의 체중이 표준 이하이기 때문에 살을 찌워야 하는 것이다.

당시 위의 체중은 48kg이었다. 그는 기증을 위해 식사량을 늘려 보름만에 5kg을 늘렸고 15일 회사에 휴가를 냈다.


위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14번이상 주사바늘에 찔려야 했다. 그는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다 보면 허리가 시큰거리는 통증이 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이렇게 채취한 혈액은 병원에서 7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환자에게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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