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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집단면역 이르면 6월 가능"


CNN 방송은 이르면 올해 6월께 미국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19의 전파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추정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6월께 이런 집단면역의 문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는 실제 집계된 감염자 외에 집계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해 작년 말까지 미국에서 8300만여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가 약 3억2820만명인 점에 비춰볼 때 집단면역 요건의 3분의1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는 얘기라고 CNN은 진단했다.


감염자 추정치가 아닌 통계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집단면역 달성 시점은 10월이 될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6일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842만3000여명으로 집계했다.

백신 접종자만을 집단면역 요건에 포함시킬 경우 현재로서는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인 약 65%에 그쳤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20일 공중보건 연구단체 피코(PHICOR)의 예측 모델을 인용해 백신 접종과 자연면역을 합쳐 이르면 7월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YT는 다만 이 시나리오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공급 확대에 따른 백신 접종의 가속화나 면역 효과의 지속 기간,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그에 대한 대처 등이 이 시간표를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7월 시나리오는 현재 추세대로 하루 170만회분 백신을 접종할 경우를 상정한 것인데 백신 접종 속도가 하루 300만회분으로 빨라지면 집단면역 도달 시기는 5월로 앞당겨진다.

백신 공급을 대폭 늘려 하루 500만회분을 접종한다면 이보다 더 이른 4월에 집단면역 문턱에 도달하게 된다.

백신의 면역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도 아직 미지수다.

피코 설립자인 브루스 리 뉴욕시립대 공중보건·보건정책대학원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몇 달간 면역력을 상실한다면, 이는 더 많은 사람을 코로나바이러스에 다시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집단면역 달성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아무도 우리가 하룻밤 새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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