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N.C.에서 아메리칸-인디언 원주민들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
인구 41% 차지 - 럼비 부족(Lumbee Tribe)
(랄리, nc한국인뉴스) Young Lee =
로브슨 카운티(Robeson County) 보안국은 지난달 12월에 럼버튼(Lumberton) 거주 마이클 레이 맥렐란(34)을 납치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맥렐란은 지난해 11월 5일 실종된 하니아 아길라(13)를 납치 강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니아 시신은 12월초 럼버튼 인근 늪지에서 발견되었다.
<하니아 아길라(13). 지난 2018년 11월 5일 학교에 가기위해 스쿨 버스를 기다리다 한 남자에 의해 강제로 차에 태워진 후 피살되었다.>
맥렐란은 DNA 검사를 통해 범인으로 밝혀져 체포되었다.
그러나 N.C. 수사국(SBI)의 범죄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로브슨 카운티에서 많은 강간 사건이 미해결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마이클 레이 맥렐란(34)이 하니아 아길라 납치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앉아 있다. 지난 2018년 12월 10일, 럼버튼 법원.>
로브슨 카운티는 랄리에서 남쪽으로 100여 마일 떨어져 있다.
중심 도시는 럼버튼이다.
< 럼버튼 다운타운 거리. >
럼버튼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 5년 동안의 로브슨 카운티 보안국 기록을 보면 86건의 강간 사건 중 단지 26건만 해결되었다.
해결율은 30%로 주 평균 50%를 크게 믿도는 수준이다. 2015년에는 해결율이 18%에 그쳤다. 17건 중 3건만 해결되었다.
# 로브슨 카운티는 N.C.에서 가장 넓은 카운티이다.
<럼비 정부 청사>
무질서하게 집과 마을이 너브러져 있고, 늪이 많다.
중앙으로 I-95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넓은 면적에도 인구는 133,000에 지나지 않는다.
로브슨 카운티는 N.C.에서 아메리칸-인디언 원주민들이 가장 밀집되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인구 41%를 차지하고 있다.
럼비 부족(Lumbee Tribe)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머지는 백인이 31%, 흑인이 24%, 히스패닉이 9%이다.
로브슨 카운티의 이러한 인구 구성이 범죄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웃 컴버랜드 카운티(훼잇빌 지역)에서 ‘강간 예방 자원봉사단체’ 디렉터를 맡고 있는 디안 저디스는 아메리칸 원주민들은 인디언 보호구역 밖의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솔직히 말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디안 저디스)는 미시간 치피와 인디언 부족 후손이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은 때때로 매우 서로 짜여져 있어요. 그들은 안으로 꼭꼭 감추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라고 말했다.
# 로브슨 카운티는 긴 범죄 역사 때문에 연방당국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1993년 농구 스타 마이클 졸단 부친의 피살 사건에서 부터 1988년 공공 기관이 부패했다고 두 인디안 원주민 남자가 지역 신문사에서 인질을 벌인 사건 등 강력 범죄로 얼룩지어 왔다.
(*두 인디안 남자는 로브슨 카운티 보안국 요원들과 주 정부 요원들이 마약 밀매 사건에 연루되었다며 조사해 달라고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다.
이후 2006년 주 수사국은 수사후 16명의 로브슨 카운티 보안국 요원을 방화, 폭력, 마약 밀매, 강도, 납치 등 혐의로 기소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 지역은 높은 범죄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 신문인 로브소니언 편집인 도니 더글라스는 “여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라고 했다.
“총기도 너무 많아요. 마약도 많고, 술도 많고... 여기 문화가 그렇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곳의 범죄율은 훨씬 인구가 많은 웨이크 카운티(랄리 지역)보다 살인 사건 발생 건은 8배나 높고, 강간 사건은 11%나 더 많다.
2016년에 로브슨 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17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