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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 기념 행사 - 하늘을 나는 플라잉보드 등장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 230주년 기념일인 지난 7월 14일 파리 샹젤리제 상공에 눈길을 사로잡는 비행체가 나타났다.





 


프랑스 발명가이자 전 세계제트스키 챔피언이며 예비역 군인이기도 한 프랭키 자파타(40)는 유인 소형 비행체인 ‘플라이보드 에어(Flyboard Air)’를 타고 대혁명 기념일 축하 비행을 했다.

그는 비행복과 헬멧을 쓰고 한손에는 소총을 움켜쥔 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비행을 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공에서 꼼짝하지 않고 정지해 비행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자파타의 등장에 놀란 프랑스 TV 해설자는 그를 ‘제임스 본드’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 미국 CNN 등은 이라플라이보드 비행과 과련해 프랑스 공군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뼉을 치는 등 만족한 모습으로 비행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물 위를 날기 위해 개발됐던 이 보드는 제트 엔진을 탑재해 시속 190km 이상의 속도로 10분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드 조종자는 손에 쥘 수 있는 조정관을 사용해 보드를 제어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엔진 상태, 연료 수준, 고도 및 속도에 대한 데이터가 나타난다.

악천후에도, 밤에도 비행할 수 있는 이 보드의 다재다능한 능력 덕분에 프랑스와 미국 군부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퍼레이드 전 ‘플라이보드’를 “병참용이나 공격용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파타의 웹사이트는 군사적인 용도 외에도 재래식 수단으로 위치 파악이 어려울 때 최초 대응자들이 어떻게 플라이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기반시설 조사 및 레저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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