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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국세청 초안 공개
보기 편하고 작성 쉽게
내년부터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전용 세금보고 양식이 도입되어 사용될 전망이다.
9월 19일 CBS뉴스 머니워치는 연방국세청(IRS)이 간편성과 가독성을 높인 65세 이상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인 ‘1040-SR’의 초안을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IRS는 의견 수렴한 뒤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전용 세금보고 양식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머니워치에 따르면 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 1040-SR의 가장 큰 특징은 작성 하기 쉬운 간편성과 보기 편한 가독성에있다.
일반 1040 양식에 비해 1040-SR은 활자의 크기도 더 커졌고, 강조하고 위해 사용됐던 음영(shade)을 대폭 줄여 양식 자체가 밝아 시각적으로 편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2쪽 분량으로 보고 내용을 간편하게 변경하고 기본세액공제표를 제시해 편리성까지 도모했다. 시니어들이 공인회계사와 같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IRS의 설명이다.
1040-SR 양식이 도입, 시행되면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65세 이상 시니어들 사이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재정 관련 서류 작성을 스스로 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1040-SR 양식의 최대 활용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미국 내 시니어 최대 단체인 ‘전미은퇴자협회’(AARP)는 이번 IRS의 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 도입 조치를 환영하고 이견 없이 1040-SR 양식의 사용을 적극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라도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1040-SR 양식대신 스케줄 C와 함께 일반 1040 양식을 사용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새 전용 양식은 내년 1월1일 이전에 65살이 된 시니어들에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