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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은 이르면 올해 6월께 미국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19의 전파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추정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6월께 이런 집단면역의 문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는 실제 집계된 감염자 외에 집계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해 작년 말까지 미국에서 8300만여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가 약 3억2820만명인 점에 비춰볼 때 집단면역 요건의 3분의1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는 얘기라고 CNN은 진단했다.
감염자 추정치가 아닌 통계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집단면역 달성 시점은 10월이 될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6일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842만3000여명으로 집계했다.